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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9일 수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욥 35:1~16

간단해설: 욥의 세 번째 연설로 크게 두분으로 나뉘어집니다. 1절부터 8절까지는 사람의 어떤 경건이나 공로가 하나님의 보상을 요구할 만한 것이 못 된다고 말씀합니다. 또 9절부터 16절까지는 욥의 기도가 응답받지 못한 까닭은 욥이 올바르지 못한 기도를 드렸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엘리후는 욥 자신이 자신의 경건이 무익하다고 말한데 반해 (1~3절) 엘리후는 하나님의 초월성을 내세우면서 인간이 행하는 선이나 악이 하나님께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4~8절) 3절 말씀에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라고 말하면서, 엘리후는 욥이 마치 악을 동경하고 있는 행악자인 듯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악을 동경하지는 않았고 또한 욥은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의롭다고 말한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지금 받는 극심한 고난에 대하여 그러한 재앙을 받을 만한 죄를 범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던 것 뿐입니다.

하지만, 엘리후는 이러한 욥과 그의 친구들의 잘못된 생각을 돌이키고 올바르게 인도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고 위대한 분이시기에 인간의 그 어떤 악행으로도 그분에게 아무런 영향도 끼칠수 없고 단지 범죄한 사람만이 그에 대한 해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의로운들 그것이 하나님께 유익을 드리는 것이 없고 그것이 인간이 복을 받고 유익을 얻는 것뿐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4~7절) 사람이 자신의 의를 앞세우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8절)

두 번째 단락에서는 욥이 하나님을 뵐수 없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욥의 죄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엘리후의 생각이 욥의 세 친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람은 나를 지어주신 하나님을 찾아야 하며, 10절의 “밤”은 역경과 환난의 때를 말하는데, 이러한 때를 바꾸어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올바르게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0절) 또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는 짐승과는 차원이 다른 지혜를 주셨는데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고 (11절) 교만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있습니다. (12절)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도 아니하시고 그들의 호소도 돌아보지 않으신다고 말합니다. (13절)

엘리후는 욥의 기도가 응답받지 못한 것은 그가 제대로 올바르게 기도하지 않았고 교만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훗날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응답하셔서, 그의 기도를 들으셔서 엄청난 복을 주셨음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42장) 엘리후도 사실 상 다른 친구들처럼 ‘보응의 원리’에 매여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5절)

2. 읽을 말씀 : 욥 35:1~38:18

3. 기도 제목

1) 우리 주위에 고통을 당하는 분들을 살뜰히 살피고 돌볼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주옵소서.

; 엘리후는 욥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지적하고 그의 기도가 응답받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기도하였기 때문이며 교만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지만, 욥은 고난중에 진실되게 기도하였고 훗날 하나님의 응답과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2) 응답이 더디거나 응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 낙심치 않고 계속 기도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 욥의 고난은 계속되고 고통스러운 상황이 언제 멈출는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세 친구들과 엘리후까지 욥을 위로하며 새로운 가르침을 준다고 하였지만 오히려 그를 정죄하므로 고통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들을 다 지켜 보고 계셨습니다.

3) 수도권에서는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케 하옵소서.

4) 오늘 수요기도회 역시 최소 예배인원으로 모입니다. 말씀, 그리고 찬송 후 기도회가 이어지는데 모든 심령안에 새로운 소망을 갖는 기도회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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